○…보성경찰서는 29일 당구장만 골라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구모(42)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전 1시 30분께 보성군 보성읍 한 당구장에 침입해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치는 등 최근 1년간 70차례에 걸쳐 광주와 전남·북, 충남 일대의 당구장에서 70차례에 걸쳐 모두 1천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경찰 관계자는 “당구장은 문을 닫은 이후 방범이 허술하고 항상 현금이 있는데다 피해액이 크지 않으면 업주들이 신고하지 않는 점 등을 노린 것 같다”고 혀를 끌끌.

/보성=안춘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