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체육회장 선거에 강춘길 전 목포시축구협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 후보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타 시에 비해 목포시는 스포츠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타개책으로 체육발전기금 3억 원을 임기 내 조속히 마련하고 비인기 종목단체와, 종목 별 회장기대회를 반드시 개최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청소년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비롯한 클럽창단에 힘쓰겠다.”는 추진과제를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강 후보는 “내년 목포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체육계에 부는 민주의 새바람으로 체육회를 정의롭게 세우고 공정의 디딤돌로 체육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아울러 “종목별 체육인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와 목포시체육회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장애인과 늘어나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스포츠)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시설확충에 목포시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강 후보는 목포체육인들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목포시체육회를 전면 개편하여 분기 별 종목단체장 간담회 개최, 종목 별 1대1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 시 체육회를 투명하고 정의롭게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강 후보는 “기존 체육회사무국의 업무가 단순 사무에 그친 것에 아쉬움이 컸다”며“종목 단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무국이 목포시를 통한 행정·재정적 지원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후보는 자신을 “열정과 신념의 강춘길”이라고 소개한 뒤”모든 역량과 경험, 노력을 쏟아 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목포신용협종조합 이사를 맡고 있는 강춘길 후보는 전)목포시축구협회장(2021-2022), 전)목포시체육회 이사, 전)국제축구센터 이사, 전)재목신안군 향우회 골프회장 회장 등을 지냈다. /목포=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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