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24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신심직행(信心直行)’이라는 주제로, 함께 누리고 함께 공감하는 따뜻한 정책을 고민하고, 서로를 포용하며 시민을 향해 열려있는 따뜻한 감동시대 광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화 시장은 시정보고 영상 상영을 통해 “광양시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 가겠다”며 “탄소 중립의 시대를 대비해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소상공인 자립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과 경영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에서의 모든 일상이 여행이 되고 휴식이 되도록 백운산권, 구봉산권, 섬진강권 세 권역으로 나눠 킬러 콘텐츠를 완성해 가고 있다”며 “생활정원과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바람길 등 전 시민이 함께하는 푸른 광양 만들기로 다양한 탄소 흡수원을 만들어 시민을 위한 자연 속 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남도 내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광양시는 누구 하나 소외되는 사람 없는 생애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며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아이 키움센터를 확대 운영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된다”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협의체를 운영하고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청년공동체와 청년꿈터를 활성화하고 주거 안정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보급형과 창업타운형 청년임대주택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정책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시는 “함께 잘 사는 포용 도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 도시,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를 희망한다”며 “지역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시민의 뜻이 곧 시정이 되도록 시민 중심의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번 ‘2024 시민과의 대화’는 29일 오전 태인동, 오후 진월면에서 진행되며, 30일 오전 광양읍, 오후 광영동에서 12개 읍면동 순회 대화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양=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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