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소상공인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3개월~12세 자녀가 있는 소상공인·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 임신·출산 대체인력비를 지원하는 '육아응원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돌봄서비스 지원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자녀 기준 매월 60만원 최대 360만원, 2자녀 기준 최대 540만원(매월 90만원)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아이돌봄센터,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복지제도가 미비한 1인 여성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임신과 출산 후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비를 3개월동안 매월 100만원 지원한다.
이 사업은 야간·주말 근무가 잦고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의 현실을 반영해 돌봄교사가 아이를 돌볼 수 있다.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받는다. 필요 서류는 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등본이며,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로 통지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맞벌이 소상공인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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