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는 지난 24일 공사를 저렴하게 해줄 것처럼 속여 건축주들로부터 돈만 받아 잠적한 혐의(사기)로 박모(33)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보성, 순천, 대전, 대구, 경북 경산, 경기 파주 등 전국을 돌며 “건물을 싸게 지어주겠다”며 건축주 20여명에게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술집이나 식당에서 사귄 여성들의 명의를 이용해 건설회사를 설립한 뒤 정보지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이 ‘저렴하게 건물을 지어준다’는 말에 속았다”고 혀를 끌끌.

/보성=안춘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