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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6(일) 16:43
다섯 번째 유니폼 반긴 KIA 김대유…"이건 기회"

지난해 11월 FA 박동원 보상 선수로 KIA 이적
다섯 번째 유니폼 입어…"보여드려야겠단 생각밖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3년 02월 02일(목) 00:00
KIA 타이거즈 김대유가 1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인터뷰하고 있다. 2023.01.10.

"잘할 것 같은데요."
다섯 번째 유니폼은 또 한 번 찾아온 기회다. 김대유(32·KIA 타이거즈)가 가득 찬 자신감과 함께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김대유는 지난해 11월 말 LG 트윈스에 새 둥지를 튼 박동원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로 KIA에 지명됐다.
네 번째 이적이다.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3라운드 18순위로 프로에 뛰어든 김대유는 SK 와이번스(현 SSG), KT 위즈, LG를 거쳤다.
이어 이제는 KIA에서 첫 시즌을 준비한다. 김대유는 아직은 낯선 새 동료들과 지난달 30일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출국을 앞두고 만난 김대유는 "오랜만의 캠프라 설레기도 하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야 하니 긴장도 된다. 다 친해지고 싶다. 감독님, 코치님하고도 친해져야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KIA 합류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드러냈다. "보상 선수로 가게 됐단 이야기를 들었을 때 깜짝 놀랐지만, '이건 기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이 더 높아질 기회가 부여됐다고 본다. 그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무명생활을 버틴 김대유가 꽃을 피운 건 LG 2년 차였던 2021년이다. 그해 64경기 4승1패24홀드 평균자책점 2.13으로 필승조 역할을 했다. 1군에서의 승리도, 패배도, 홀드도 모두 처음이었다. 지난해는 59경기 2승1패13홀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불펜진이 강한 LG와 달리 KIA는 허리가 약하다. 지난해 KIA의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4.70으로 7위에 그쳤다.
김대유의 역할은 KIA에서 더욱 커질 수 있다.
"열심히 준비했다. 캠프에서 또 준비를 해야 하지만 잘 될 것 같다"고 강조한 김대유는 "지난해보단 무조건 더 잘할 것 같다. 2021년만큼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KIA도 김대유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대유는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생긴다. 보여드려야겠단 생각밖에 없다"며 "밤에 자기 전에 누워서도 문득 생각나서 잘하자고 다짐을 하게 된다"며 웃음지었다.
KIA에는 이준영, 김기훈, 김유신, 신인 윤영철 등 왼손 불펜 투수들이 많다. 새로운 경쟁 상대인 동시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동료'다.
김대유는 "경쟁이긴 하지만 같이 올라가야 팀도 올라간다. 좋은 게 있으면 같이 공유해서 결과를 만들겠다. 무조건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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