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 박상원 소방교, 김애림 소방사는 출장 중 3중추돌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대처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시경 담양소방서 직원 2명이 소방기술경연대회 참관 후 소방서로 복귀하던 중 나주시 평산동 도로에서 덤프트럭 1대와 혼다, 쉐보레 suv차량 2대가 충돌하는 3중추돌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는 동시간대에 도착한 인근 소방서 출동대가 있었으나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마침 차량 내에 있던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사용한 구급장비를 들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자로 소속 부서에서 김 소방사와 같이 생활안전 업무를 맡고있는 박 소방교는 자신이 119구급대원임을 밝힌 후 곧바로 요구조자 4명에 대한 의식, 호흡, 맥박 확인 및 전반적인 외상평가 실시 후 신속하게 차량 밖으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안전한 곳에 대피시켜 현장에서 주호소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김 소방사는 인근 출동대에게 구급차량 출동 여부를 확인하고 자력으로 밖에 나와있던 트럭 운전자와 suv(쉐보레) 차량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2차사고 예방과 구급대의 신속한 진입을 위해 교통을 통제했다.
이후 도착한 남평119안전센터, 이창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한 후 자리를 떠났다.
박상원 소방교, 김애림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양=조승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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