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전복 홍수출하와 가격 하락에 대응해 반값 할인행사를 펼친다.
완도군은 11일까지 전국 이마트 90여개 지점에서 ‘완도 전복 최대 50% 할인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4~5월은 품질 좋은 전복이 홍수 출하되는 반면, 복날이나 명절에 비해 수요가 적어 전복 생산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 대전’에 물류비를 지원하고 판매 가격의 할인폭을 높여 이마트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철 완도부군수와 ㈜행복한전복은 최근 이마트 용산점에서 판촉전을 갖고 전복 구매 고객에게 '완도 순살전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부담 없는 가격에 전복을 구입하고 생산 어가에는 판매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철 부군수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완도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며 "전복 홍수 출하로 인한 어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이두식 기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