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다양성을 품은 '수업으로의 초대' 제도를 운용해 교사들의 수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수업으로의 초대'는 지난해 수업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요구됐던 다양한 수업 참관 기회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 교사들이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연구·공개하고 이를 동료교사가 참관·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함께 수업 성장이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를 비롯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통합수업 등 연간 16회의 수업을 계획해 월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수업 공개자는 지난해 수업실천사례 발표대회 입상교사, 수석교사, 수업·평가 혁신 현장지원단 등이다. 희망하는 모든 교원은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수업 참관이 가능하다.
수업 참관 뒤에는 해당 수업을 통해 각자 자신의 수업 고민을 찾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토의하며 성찰하는 과정을 거친다. 참관 교사는 수업 내용과 함께 다양한 수업 협의회 운영 방식을 경험하고 이를 학교로 돌아가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수업성장과 학생들의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다양한 수업활성화 정책을 통해 수업 실천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사·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수업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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