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세계화 교류협력국인 모로코 교원 25명을 초청, 오는 5월 5일까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정보를 전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디지털 교육 세계화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정보통신기술(ICT)활용 교육 노하우 협력 요청에 따라 2005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이어오고 있다. 시도교육청과 개발도상국 간 일대 일 교류협력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모로코와 교원 디지털·AI 교육 역량강화 연수, 매년 교육용 PC 100대 지원 등 기초 디지털 교육 인프라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관련 교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 연수로 추진하다 지난해부터 초청 연수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연수는 모로코 학교 현장의 디지털 활용 수업 확산을 위한 AI의 이해, 아두이노를 활용한 AI 교육,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로봇 코딩 수업, 자율주행 등 첨단 SW·AI교육 활용 및 실습 중심 수업으로 채워진다.
김대중 교육감은 "5월에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모로코 교육부가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연수가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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