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온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의 하나로 광주에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설립 지원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의 자동차 인증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광주 빛그린산단내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설립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는 총 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빛그린산단내 1만6500㎡(약 5000평) 부지에 연면적 8264㎡(2500평),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인증센터에 구축할 장비로는 친환경차 구동축전지(배터리) 안전평가 장비, 친환경차 수소 및 배터리 등 고위험 부품의 충돌안전성 평가 장비, 첨단 안전센서 부품 평가 장비 등이다.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가 구축되면 지역 중소기업의 인증비용 절감과 지역 자동차 관련 인프라 활용도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 전은옥 자동차산업과장은 “빛그린산단에 조성 중인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과 연계해 인증기반까지 구축되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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